함도하 Ham Do Ha



감정을 느끼고 가구와 교류 하기를 바라는 것이 의인화된 가구 작품들의 가장 중요한 의도 중 하나이다. 

가구가 가진 형태뿐 아니라 문양과 색감, 도안 또한 가구에 감정을 불어 넣는 요소들로 사용되었다. 

그러한 요소들을 통해서 관객은 가구가 지닌 의미와 표현에 대해 다양한 주관적 해석을 하고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품의 의도는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가지각색인 생각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점에서 의도된 것이며 각 작품에는 표현도리 감정을 정했지만, 

상대적인 관점들이 빠진 단순한 해석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또한,다른 모든 의자들과 같이 감정의 상태를 

형태로 표현한 의인화된 캐릭터를 조명과 접목하였다. 조명이 가진 고유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며 행동으로 

표현되는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위치에 독특한 자세로 배치된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Feeling emotions and wishing to interact with furnitur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intentions of personified furniture works.




size : 52x58cm 천연대리석, 아크릴물감, 스틸프레임 ed/10 2019